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꿩의다리(학명 : Thalictrum aquilegifolium var. sibiricum)
쌍떡잎, 속씨식물로 미나리아재비목의 식물로 산기슭의 풀밭에서 잘 자랍니다. 줄기의 속은 비었으며 곧게 서서 가지를 치고 높이가 0.5 ~ 1m 정도로 자랍니다. 털이 없고 흰색 빛을 띱니다. 잎은 어긋나고 줄기 아래쪽의 잎자루를 길지만 위쪽으로 올라갈수록 짧아져서 없어지고 2~3회 깃털 모양으로 갈라집니다. 작은 잎은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고 길이는 1.5 ~ 3.5 cm, 폭이 1~3cm로 끝이 얇게 3~4개로 갈라지며 끝이 둥급니다.
꽃은 7~8월에 흰색 또는 보라색으로 피어나며 지름이 1.5cm 정도로 줄기 끝에서 솜사탕 뭉치처럼 달립니다. 꽃받침조각은 4~5개 이고, 길이는 3~4mm의 타원형이며 피기 전에 붉은빛이 돌고 꽃이 피는 동시에 떨어져 나갑니다. 꽃잎은 없습니다. 수술은 많이 길이가 1cm 정도로 수술대의 윗부분이 주걱모양이고, 꽃밥은 넓은 줄 모양으로 노란색을 띠는 흰색입니다.
열매는 수과로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거나 타원형이고 길이가 6~8mm이며 날개 모양의 돌출물이 3~4개 있습니다. 길이는 4~5mm의 가는 자루에 붙어 열매 5~10개가 모여서 달립니다. 어린잎과 줄기를 먹으며, 한방에서 감, 두드러기, 설사, 장염, 이질, 결막염 등에 약으로 사용합니다.
아시아 및 유럽의 온대지방, 아한대에서 자랍니다.
꿩의다리는 금꿩의 다리, 산꿩의 다리, 은꿩의다리, 자주꿩의다리, 좀꿩의다리, 연잎꿩의다리 등 종류가 아주 다양하며 꽃 모양의 조금씩 다릅니다.
꿩의비름(학명 : Hylotelephium erythrostictum (Miq.) H. Ohba)
장미목 돌나물과 식물로 같은 꿩이라는 이름이 들어가지만, 완전 다른 종류의 식물인 꿩의비름은 전국의 산과 들에 자라는 여러해살이 풀입니다. 산지의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자랍니다.
아시아, 유럽, 북아메리카 등 북반구의 온대지역에서 자라며 식물체 전체가 밝은 녹색을 띄우며 줄기는 둥글고 흰빛을 띠며 곧추서며, 높이는 30cm 정도로 가지가 갈라지지 않는 특징을 가집니다.
잎은 십자가 모양으로 마주나며 타원형이거나 긴 타원형의 달걀모양으로 길이는 6~10cm, 폭이 3~4cm이고, 두터운 편입니다. 잎의 가장자라에 둔한 톱니가 있고, 잎의 밑 부분이 좁아져서 짧은 잎자루와 모양이 연결됩니다. 줄기 윗부분에 있는 잎에는 잎자루가 없습니다.
꽃은 8~10월에 동글동글한 모양의 취산꽃차례로 열리며, 꽃자루의 길이가 아래에 달리는 것 일수록 길고 위로 갈수록 짧아져서 꽃들이 거의 수평으로 가지런히 피어납니다. 흰색 또는 붉은빛이 도는 흰색입니다.
매우 작고 꽃잎은 5개이고 뾰족한 달걀 모양으로 길이가 6~7mm로 꽃받침조각보다 3~4배 깁니다. 꽃받침 조각은 5개이고 연한 녹색의 긴 삼각형입니다. 수술과 암술은 각각 5개이며 열매는 골돌과입니다.
돌나물 속에 분류하기도 하나 이와 뚜렷이 구분되는 독립된 속인 꿩의비름 속에 속합니다.
돌나물 속은 꽃 색깔이 노란색이며, 꿩의비름 속 꽃은 흰색, 연두색, 붉은색, 또는 보라색의 띠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