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728x90
반응형
반응형

1. 개구리밥

 

개구리밥

 

부평초(floating weed) 오리 밥(greater duck weed) 이라고도 불리는 이 식물은 동글동글한 잎이 집합되어 떠 다닌다.

개구리가 잠수하다가 올라올 때 잎 주변에 이 식물이 묻어있어서 개구리의 식량인가 의심하면서 이름이 붙여졌는데, 사실 개구리의 주식은 곤충이다. 진짜 개구리밥을 식량으로 삼는 동물은 오리이다. 그래서 영어 이름은 그렇게 붙여졌다.

흔히 한해 살이 식물로 여기지만 가을에 잠수했다가 겨울을 지나고 봄에 다시 드러나는 다년생 식물이다. 많은 바다 식물에서 볼 수 있듯이 식물 전체가 하나의 잎의 형태이며, 관다발도 없이 뿌리만 내린 하등 잎 형태의 식물(엽상 식물)이다.

 

 

 

부평초라는 이름도 가지고 있지만 뿌리도 없이 수면에 떠다니는 식물(부유식물 浮遊植物)이 아니라 뿌리는 수중에 있고 잎사귀는 수면에 있는 식물(정수식물 挺水植物)이다.  잎모양이 세 개~네 개가 붙어 있으면 클로버와 괭이밥은 연상시키며, 장마라도 지면 논을 넘어 개울로 둥실둥실 떼 지어 흘러가다가 물이 고인 곳을 만나면 그곳에 머물러 번식을 계속한다. 일반적으로 식물은 번식을 하려면 꽃을 피워하는데, 개구리밥 꽃을 본 적도 없고 확인할 수도 없었다. 그건 꽃이 너무 작고 피는 빈도가 낮아서 보기 드물다는 해설만을 확인하였다.

 

 

2. 좀 개구리밥

 

좀개구리밥

 

개구리밥보다 더 둥글면서 작은 작은 개체인 좀개구리밥도 있다. 개구리밥이 낮은 민물에 서식하는데 비해 좀 개구리밥은 좀 더 깊은 수심의 저수지에서 자주 볼 수 있고 간혹 낮은 민물에서 발견된다. 오염에 강해서 탁도가 높은 물에서도 잘 번식을 하여서 서식지가 개구리밥보다 넓다고 할 수 있다.

개구리밥은 뿌리가 여러 개인데 비해 하나밖에 없다는 분명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보통 하등 식물들이 번식력이 좋은데 이들 개구리밥들도 번식력이 강해서 겨울의 가문 논과 저수지에도 계절이 바뀌어 비가 한번 오면 바닥에 금방 번식을 한다. 개구리 밥은 수질정화 능력도 좋고, 단백질과 지방이 많아 비료와 동물 사료로도 활용도가 높다. 일찍이 한방에서 강장, 이뇨, 해독제로 활용되었다고 한다. 

 

 

3.  네가래

네가래

 

네가래 역시 수질이 깨끗해야 산다. 한해살이 식물로 보이지만 개구리밥처럼 다년생이다.

잎은 수평으로 퍼진 둥근 역 삼각형 4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체 모습이 완만하며 해가 지면 잎을 모은다. 물 밑 진흙에 뿌리가 있고 잎은 수면 위에 자리 잡고 있는 식물(부엽식물 浮葉植物)이므로 정수식물인 개구리밥과는 차이가 있다.

잎자루라 할 수 있는 줄기는 수심에 따라 길어지지만 보통 7~20cm가 되며, 물 밑 흙에 자라는 뿌리는 옆으로 뻗는다. 

물 밖으로 줄기가 드러나기도 하는데 물이 마를 때는 긴 줄기가 곧게 서는 모양이 된다. 이때의 모습은 흡사 긴 클로버나 괭이밥과 비슷하다. 

 

개구리밥은 꽃이 피는 식물이지만, 네가래는 고사리목 식물이므로 포자를 만들어 번식한다. 포자는 잎 바로 아래 줄기에 달리는데, 어린 고사리처럼 물음표 모양을 하고 있다.

네가래는 한방에서는 신우신염, 간염, 출혈(치질, 코피) 등에 활용된다.

 

네가래는 수중에서 잎을 펼치지 않지만, 수중에서 잎을 펼치는 비슷한 식물이 있다. 이는 오스트리안 워터 클로버(Marsilea angustifolia)이다. 수중에서 피막이 비슷한 모양의 잎을 펼치는 식물은 일본 수생 클로버(Aquarium Japanese clover)이다. 

 

 

 

4. 생이가래

생이가래

생이가래도 포자로 번식하며 모습이 동글동글하다. 역시 논, 늪, 못에서 자생하는 정수식물이다. 물속에 뿌리를 두고 잎이 수면에 있으니 개구리밥 같은 정수식물이라 생각할 수도 있으나. 사실 뿌리처럼 보이는 것은 잎이다. 

생이가래의 잎과 잎을 연결하는 줄기가 있고 줄기마다 세잎이 돌려가며 난다. 그중 두 잎은 수면에 뜨는 잎(부수엽)이고, 광합성을 한다. 한 잎은 수중에 있는 잎사귀(침수 엽)인데, 뿌리처럼 잘게 갈라져 수분과 양분을 흡수하는 기능을 한다. 가을엔 물에 잠기고 번식을 위한 포자낭이 침수 엽에 생성된다. 

 

개구리밥이나 네가래와 달리 한해살이 식물이지만, 실내에서 키우면 여러해살이 식물이 된다. 한방에서는 오공평이라 부르며 부종, 화상, 습진, 해독에 사용한다. 

생이가래의 부수 엽은 항상 불에 뜬다. 그 이유는 부수엽 상표피에 0.3mm 길이의 털 모양의 조직이 조밀하게 분포하여 물이 들어오지 못하게 하기 때문이다. 

 

 

 

 

매화와 벚꽃, 산수유와 생강꽃

1. 벚나무와 매화나무 1. 벚나무(Cherry blossoms) (학명 : Prunus serrulata var. spontanea) 장미과의 낙엽 활엽 교목입니다. 높이는 20미터 정도이며, 잎은 어긋나고 끝이 뾰족한 타원형에 잔톱니가 있습니다.

angelmam.com

 

 

 

 

철쭉과 영산홍과 진달래

봄이 되면 꽃들이 여기저기서 꽃망울이 올라옵니다. 그중에 4도씨 이하의 기온이 장기간 계속되었다가 따듯한 기온이 느껴지면 꽃잎을 터트리는 꽃들이 있습니다. 이를 춘화 현상이라고 합니다

angelmam.com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