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728x90
반응형

1. 괴불주머니(Corydalis pallida (Thunb.) Pers)

 

괴불주머니 꽃과 잎

 

 

산의 중턱이나 길가에서 자라는 두해살이 풀로 줄기는 연약하여 비스듬하게 자라며, 윗부분에서 많은 가지를 내며, 높이는 14~50cm 정도입니다. 잎은 계란모양이거나 긴 계란 모양으로 2번 깊게 갈라집니다. 꽃은 4~7월에 피어나며, 줄기 끝에서 여러 개가 모여서 피어납니다. 꽃차례의 길이가 3~10cm이며, 꽃은 주로 노란색으로 길이가 약 2cm 정도입니다. 

포*는 타원형이거나 달걀형태로 양쪽 끝은 뾰족하고 가장자리는 밋밋합니다. 

꽃의 한쪽은 입술 모양으로 아랫입술이 더 작습니다. 수술은 6개로 3개씩 뭉쳐져 있습니다.

 

열매는 8~9월에 익으며 여러 칸으로 나뉘어서 각 칸 속에 많은 종자가 들어간 형태를 하고 있으며, 길이는 2~3cm이며, 가늘고 긴 모양입니다. 씨는 검고 원뿔 모양의 돌기가 있습니다. 

 

함경남도와 중부 남부 지방에서 자랍니다. 또한 러시아, 일본, 중국에서 자랍니다.

한방에서는 괴불주머니의 뿌리를 잘 말려서 국화황련(菊花黃連)이라는 이름의 약으로 사용하는데, 짓찧어서 붙이면, 열을 내려주고, 독기운을 없애주며, 염증의 소독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포(苞)(bract) : 변형된 잎의 하나로 포옆이라고도 합니다. 기능은 꽃이나 꽃눈을 보호하는 기능인데, 형태가 다양하고, 붙는 위치도 다양하여, 꽃으로 착각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보통 소형으로 된 것, 질감이나 모양이 달라진 것, 비늘처럼 된 것 등등이 있습니다.

붙는 위치도 바로 아래 붙은 것, 꽃자루의 기둥 부분이 붙은 것 등등이 있습니다. 

 

반응형

 

2. 현호색 (玄胡索)(Corydalis remota)

 

현호색과 잎

양귀비목의 여러해살이 식물로 산의 습기가 있는 곳에서 자랍니다. 덩이줄기는 지름이 1cm 정도이고, 여기에서 나올 줄기는 20cm 정도 자라납니다. 밑부분이 포*같은 잎이 1개 달리고 거기에서 가지가 갈라집니다. 잎은 어긋나며, 잎자루가 길어 1~2회에 3개씩 갈라집니다. 갈래조각은 거꾸로 세운 계란형이고 윗부분이 깊게 또는 갈라지며, 잎의 표면은 녹색이고, 뒷면은 회백색이며, 가장자라에 톱니가 있습니다.

 

꽃은 4월에 피어나며 연한 붉은 보라색으로 줄기 끝부분에 뭉쳐서 5~10개씩 피어납니다. 꽃받침은 길이가 2.5cm 정도 되며, 6~7월까지 피며, 뒤쪽에 꿀주머니가 있고 앞쪽은 넓게 퍼져있습니다.

종자는 검은색으로 광택이 납니다. 

 

한방에서는 덩이줄기는 피를 맑게 해 줄 때, 진경제, 진통제로 사용합니다. 이는 아편성분이 들어가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임산부에게는 복용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성분이 따듯하여서 열이 많은 사람도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 덩이줄기에서 추출된 알칼로이드 성분이 10여 종 이상이 알려져 있습니다. 

꽃의 모양이 이뻐서 관상용으로 삼습니다. 한국 중국 동북부를 거쳐 시베리아까지 자랍니다. 

 

 

728x90
반응형